유병력자 , 병력을 지니고 있는 사람을 일컫는다. 

과거와는 다르게 평균 여명이 늘어나면서 유병력자의 인구도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이제는 관리를 받으면서 만성질환과 함께 생활을 하는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그동안 가입이 어려웠던 유병력자 실손의료보험에 대해 알아본다.

 

 

 유병력자 실손의료보험의 출시

 

2018년 4월 , 경증 만성질환이나 치료 이력이 있는 유병력자가 가입할 수 있는 

" 유병력자 실손의료보험 " 이 출시된다.

기존의 가입심사 항목을 18개에서 6개로 축소하고, 투약도 심사에서 제외한다.

입원과 외래진료 의료비를 보장하면, 본인부담률은 30% 로 설정된다.

 

2018년 4월부터는 실손의료보험은 단독상품으로만 판매를 한다.

실손의료보험을 미끼로 다른 보험상품을 판매하는 모집 관행 개선을 목적으로 한다.

 

1. 추진경과

- ' 정부는 소비자 중심 금융개혁 ' 10대 과제에 따른 실손의료보험과 보장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투약만으로 관리중인 만성질환자와 완치된 유병력자를 대상으로 하는 

    별도의 실손의료보험 상품을 개발하였다.

- 2016년 12월 발표되었던 실손의료보험 상품의 단독화(다른 보험상품과 분리, 판매)가 

  2018년 04월부터 시행되었다.

 

 

 유병력자 실손의료보험의 주요 특징

 

1. 가입심사 완화 : 심사항목 18개 → 6개 , 치료이력 5년 → 2년 ,

                        5년 이내 중대질병 10개 → 1개(암) 

 

(1) ( 기존실손) 병역 관련 5개 사항, 음주. 흡연 여부 , 운전 여부 등 총 18개 사항을 심사한다.

- 최근 5년간의 치료 이역 및 중대질병 발병이력을 심사하여

  수술. 투약 등 진료기록이 있는 경우 사실상 가입이 불가능하다.

  ( 암. 백혈병. 고혈압. 협심증. 심근경색. 뇌출혈.뇌경색. 당뇨병 등 10개 질병 )

 

(2) (유병력자 실손) 보험회사가 총 6개 항목 ( 병력관련 3개, 직업 , 운전여부, 월소득 ) 에 대해서만 심사.

  - 최근 2년간의 치료 이력만 심사하며, 투약 여부는 제외한다.

    만성질환자 등이 단순 처방을 위하여 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것은 유병력자 실손의료보험 가입시

   보험회사에 알려야 하는 치료에 해당하지 않음.

  - 최근 5년간의 발병. 치료 이력을 심사하는 중대질병도 기존 10개에서 암(백혈병 제외) 1개만 심사하는

    것으로 축소하였다.

" 치료가 완료되었거나 투약만으로 질환을 관리하고 있는 경증 만성질환자 등의 소비자도 

  유병력자 실손의료보험 가입이 가능해졌다. "

 

2. 보장범위 : 일반 실손의료보험이 기본형과 동일 (자기부담률 30% )

   보장한도 : 입워 5천만원 . 통원(외래) 20만원( 연 180회 한도 )

 (1) 보장범위 

     대다수 질병. 상해에 대한 진료행위를 보장하는 '착한 실손의료보험'의 기본형 상품과 동일

     ( 차이점은 투약 제외 )

   - 일부 병력이 있는 가입자가 과도한 의료비 부담에 대비할 수 있도록 입원 및 통원 외래진료 보장

   - 다만, 병원에 통원하여 의사한테 처방을 받은 약제(처방조제) 비용은 보장하지 않는다.

     ( 통원은 외래 진료만 보장한다. )

 

  (2) 보장한도

      큰 규모의 의료비 발생에 취약할 수 있는 유병력자 실손의료보험 가입자를 위해

      보장한도는 '착한 실손의료보험' 기본형 상품의 최대 보험가입금액으로 설정한다.   

      - 착한 실손의료보험은 소비자가 보장한도(보험가입금액)을 선택하여 가입한다.

      - 입원 의료비는 하나의 질병. 상해당 5천만원 한도로,

        통원 외래 의료비는 1회당 20만원 한도로 연가 180회를 보장한다.

 

3. 가입 연령 : 보험나이 5세 ~ 최대 75세 , 회사별 차이있음

  (1) 가입연령 : 질병. 상해 보장 모두 노후 실손의료보험과 동일한 수준인

                    보험나이 75세까지 가입 가능하며, 회사별로 차이있음.

    - 일반 실손의료보험 대비 질병 보장의 가입가능 연령을 상향 (65세 → 75세) 하여,

       만성질환이나 질병으로 치료받은 이력이 있는 고령층의 실손의료보험 보장

       사각지대를 해소한다.

 

4. 자기부담금 : Max (입원 10만원 또는 통원 2만원 , 자기부담률 30%)

  (1) 자가부담금 : 과도한 보험료 상승을 방지하기 위해 보장대상 의료비 중

                       가입자 본인이 부담하는 금액의 비율은 30%로 설정한다.

    - 또한 가입자가 최소한 입원 1회당 10만원 . 통원 외래진료 1회당 2만원을 부담하도록

      최소 자기부담금을 설정한다.

 

5. 보험료 수준 : 50세 기준 , 남 : 35,812 원 / 여 : 54,573 원 수준

   - 2018년 4월 유병력자 실손의료보험 출시회사의 보험료 평균치로 계산했다.

 

6. 변경 주기 : 보험료 갱신은 1년마다 , 상품구조 변경은 3년마다 조정된다.

   - 보험료는 다른 실손의료보험 상품과 마찬가지로 기초통계에 따라 매년 조정된다.

   - 상품구조는 국민건강보험제도 및 의료환경 변화 등을 고려하여

     3년마다 보장범위. 한도. 자가부담금 등을 변경한다.

     ( 상품구조 변경 시 보험계약은 유지(재가입)되나 보장내용 등이 달라질 수 있다. )

 

 

 유병력자 실손의료보험, Q&A

 

1. 경미한 치료이력이 있지만 건강한 편인 것 같은데 일반실손이 아니라 유병력자 실손에 가입해야 하나?

  - 건강한 사람이나 경미한 치료이력이 있어 일반실손에 가입할 수 있는 경우에는

     일반실손으로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유병력자 실손은 가입 심사요건을 완화하는 대신 일반실손보다 보험료가 비싸고 일부 보장이 제한된다.

     따라서, 유병력자 실손은 과거 치료이력으로 일반실손에 가입할 수 없는 소비자를 위한 상품이다.

 

2. 현재 고혈압 약을 지속적으로 먹고 있는데 이를 위해 정기적으로 병원에 내원하여 처방전을 받고 있는데

   이런 경우에도 유병력자 실손 가입이 가능한가?

  - 고혈압, 당뇨와 같이 만성질환을 가진 소비자의 경우에도 약 복용만으로 만성 질환이 잘 관리되고 있고,

    최근 2년간 별다른 치료이력이 없는 경우에는 유병력자 실손 가입이 가능하다.

    고혈압 등 만성질환자가 약 처방을 목적으로 정기적으로 병원은 내원하는 것은 가입시 

    심사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

    다만, 최근 5년간 암(백혈병 제외)과 관련한 진단 또는 입원 . 수술 등 치료 이력이 있는 경우에는

    가입이 제한 될 수 있다.

 

3. 건강한 편인데도 설계사 권유로 잘 모르고 유병력자 실손에 가입했는데 어떻게 하면 되나?

   - 보험설계사 권유 등으로 건강한 사람이 일반실손이 아닌 유병력자 실손에 가입하는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금융당국에서 간편심사 보험상품에 대한 제도개선을 통해 보험회사에게 건강한 사람인지

    여부를 추가 확인하도록 하였다.

    유병력자 실손에 가입하려는 고객은 본인이 어느 상품에 적합한지 잘 판단하고 결정해야 한다.

 

4. 일반실손과 유병력자 실손의 보장범위 차이는?

   - 유병력자 실손은 통원시 약국에서 처방받는 처방조제비를 제외하고는

     현재 판매중인 일반실손 기본형과 보장범위가 동일하다.

     다만, 유병력자 실손은 일반실손의 비급여 특약 보장항목인

     ① 도수. 체외충격파. 증식치료비

     ② 비급여 주사료

     ③ 비급여 MRI/MRA 검사비는 보장하지 않는다.

     또한 보험료 상승을 억제하기 위하여 자기부담률을 30%로 상향하였고,

    최소 자기부담금(입원 10만, 통원 2만)도 설정하였다.

 

5. 유병력자 실손도 '계약 전 알릴 의무사항' 을 작성해야 하나?

  - 유병력자 실손에 가입할 경우에도 고객은 ' 계약 전 알릴의무사항 ' 을 작성해야 하고,

    보험회사가 이를 심사하여 가입여부가 결정된다.

 

6. 모든 보험회사에서 유병력자 실손에 가입할 수 있나?

   - 모든 보험회사에 유병력자 실손의료보험에 가입이 가능하다.

 

 

 기존 실손과 유병력자 실손 상품 비교

 

1. 기존 실손과 유병력자 실손 상품 비교

 

2. 기존 실손과 유병력자 실손 가입심사 요견 비교

 

 [ 8자의 의미 ]

 가로로 자르면 0.     타고난 팔자란 없다는 뜻.

 세로로 자르면 3.     누구에게나 세 번의 기회가 온다는 뜻.

 눕히면 무한대 ∞.    그래서, 당신의 성공 가능성은 무한하다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