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거에 만나이 55세이상이면 보험을 가입할 수 없었다. "

" 고혈압 약을 복용하면 보험을 가입할 수 없었다. "

" 디스크가 있으면 보험을 가입할 수 없었다. "

 

이런 이유로 보험 가입을 거절당하던 시기가 있었다. 불과 14~15년전 얘기였다.

지금 연세가 80세 전후반인 우리네 부모님들은 이러한 이유로

사적인 보험이 준비가 안 되신 분들이 많이 있다.

시간이 점차 흘러서 이제는 유병장수 시대로 접어들었다.

고혈압 ,디스크 , 만나이 55세 이상이어도 충분히 보험가입이 가능하다.

건강하신 분들은 건강체로 보험 가입도 가능하고, 

병력이 있는 유병자라 불리우는 분들도 보험 가입이 가능하다.

자, 그럼 유병자가 가입할 수 있는 간편보험에 대해 알아보자.

 

 

 

 유병자보험가입 , 3.2.5 간편보험으로 가입하자.

 

유병자 ( 有病者 ) , 병이 있는 사람을 말한다.

과거에는 거의 들어보지 못한 단어였다. 

시간이 흘러 이제는 유병자, 유병장수 등 많은 단어들이 생겨났다.

 

유병자들은 일반 건강체 사람들보다는 조금 더 할증된 보험료를 납입하면서 보험을 가입할 수 있다.

단, 3.2.5 간편고지에 대해 해당되지 않는 경우에 해당된다.

 

그럼 , 유병자들이 가입할 수 있는 3.2.5 간편고지가 무엇인지 알아보자.

 

1. 최근 3개월내에 의사로부터 진찰 또는 검사를 통하여 

   입원 필요 소견 , 수술 필요 소견 ,  추가검사(재검사) 필요 소견을 받은 사실이 있는가?

2. 최근 2년 이내에 질병이나 상해사고로 입원 또는 수술(제왕절개 포함)을 받은 사실이 있는가?

3. 최근 5년 이내에 암으로 진단받거나 암으로 입원 또는 수술을 받은 사실이 있는가?

 

위 세 가지 고지사항에 해당이 되지 않는다면 간편보험 가입이 가능한 것이다.

이 중에 가장 애매하고 고지사항이 고민되는 것이 첫번째 알려야 할 사항이다.

고혈압약을 복용하는 사람도 정기적으로 병원에 가서 약 처방만 받는다면

이 경우에도 보험가입이 가능하다.

 

 

 유병자보험가입 , 3.2.5 간편고지의 상식이 무너지다.

 

" 기존 간편심사보험의 고지항목인 3.2.5 고지라는 공식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유병자 틈새시장을 잡기 위한 경쟁이 뜨겁다. 

간편가입보험이 이미 시장에 많은데 무슨 얘기냐 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어느 새 기존 간편심사보험의 고지항목인 3.2.5 고지라는 공식이 무너지고 있다.

보험사들 입장에서는 보험시장에서 유병자 고객을 새로운 영업대안으로 삼는 것을 

포화상태에 이른 현 영업환경을 극복하는 방법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KB손해보험은 '3.1' 심사만 하는 'The간편건강보험'을 출시했으며,

DB손해보험'1Q간편건강보험'은 '5' 만 심사하는 상품이다.

메리츠화재'간편한3대질병보험'과 삼성화재'유병장수플러스' 상품도

5년 이내 주요 병력만 고지하면 보험가입이 가능하다.

 

생보에서도 상황은 비슷하다. 종신보험도 간편심사로 가입이 가능하다.

보통 40세부터 가입이 가능하며, 고혈압, 당뇨 드의 성인질환이 있는 피보험자도 

고지의무에서 3.2.5 에 해당하는 사항만 없으면 종신보험 가입이 가능하다.

병력이 있는 분들도 가입이 가능하니

보험 가입을 할 사람도 많아졌고 인수조건이 완화되니 가입할 수 있는 보험상품도 많아졌다.

 

 

 고객도 보험상품도 풍성한 요즘시대...

 

건강체가 가입하던 상품과 기존에 판매하던 간편심사 상품보다

새로이 출시되고 있는 더 간소해진 상품간의 보험료 차이에 대해 우려를 많이 한다.

고지항목을 축소한 만큼 보험료 수준도 높아질 수 밖에 없음을 주의해야 한다.

실제로 동일보장을 놓고 상품을 설계하면 보험료 차이가 많이 난다.

보험사에서는 원래 인수할 수 없던 피보험자를 인수하는 대신 그만큼의 위험율은 부담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만큼의 위험율이란 당연히 고객의 돈으로 감당해야 하는 것이다.

 

문제는 돈 뿐이 아니다. 인수기준이 까다롭던 과거에는 병력이 있는 분들을 어떻게든 일반심사 상품으로

가입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들을 했다. 고객과 함께 의료기관에 가서 서류도 발급받고,

인수심사를 올려서 언더라이트(U/W) 심사자와 실랑이를 벌이기도 했다.

그런 과정에서 인수승인을 받게 되면 고객은 정말 감사하다는 표시를 하고,

우리는 보험가입을 이루었다는 뿌듯함에 기쁨의 환호를 지르기도 했다.

 

이제는 그런 광경을 찾아보기 힘들다.

일반심사 상품을 가지고 실랑이를 벌이기 보다는 쉽게 간편심사 상품을 선택해서 권하기 때문이다.

보험회사에서도 보다 더 간편한 심사의 보험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실손의료보험 역시 간편심사 상품이 출시되면서 아팠던 적이 있는 분들은 쉽게 

간편심사 상품으로 설계하여 판매를 한다. 한편으로는 정말 편해지고 쉬워졌다.

 

 

보험업계에서도 영업환경과 사회적인 통념이 변화하는 것에 대해 빠르게 적응하면서

새로운 형태의 상품으로 다가오고 있다. 그렇지 않으면 , 업계에서 뒤지기 마련이다.

상품 종류가 너무나 다양해지고 고객들이 보험상품 정보를 찾아보기 쉬워진 만큼

앞으로 전문성을 지닌 보험전문가와 함께 현재의 건강상황과 재무상황에 맞는 최적의 상품

찾아 진정한 위험을 보장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

 

  보험은 만기 때 불입금액을 돌려주지 않는 보험을 선택하라. 보험은 저축이 아니다.

 순수소멸성 보험은 동일한 보장보험금액을 받기 위해서 최소의 보험료를 지불하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