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아주 많은 간식이 있어요.

정말 맛있는 김밥, 떡볶이, 튀김, 순대 등등 , 생각만 해도 입안에 침이 고이네요.

어머니 손 잡고 따라갔던 전통시장에서도 우리 눈을 사로잡았고,

학교 앞 허름한 분식점 메뉴들도 우리를 반갑게 맞아주던 메뉴들이다.

 

친구들과 즐겁고도 맛있게 먹었고,

아이들에게도 행복하고도 좋은 추억과 함께 맛을 알려 주었고,

메뉴만 들어도 그 때의 기억들이 맛을 더욱더 맛있게 해 주는 추억이 된다.

 

문득 토요일 오후 시간에 약간의 허기와 출출함이 찾아 왔는데

갑자기 옛 전통시장을 갈 수도 없고,

학교 앞 분식집을 찾아가기도 힘들고,

' 아~~ 어쩌나? '

이런 고민을 한방에 날려주는 작지만 커다란 곳이 떠올랐다.

바로 옆에 있는 편의점 !!!

 

2분도 채 되지 않은 가까운 곳에 위치한 편의점을 방문했다.

수 많은 제품들이 전시된 냉장고를 둘러봤다.

어렵지 않게 눈에 띄인다.

 

하지만, 떡볶이는 단 하나밖에 남지 않았다.

선택의 여지없이 고를 수 밖에 없었네

" 비엔나 떡볶이 "

가격도 3,000 원이 되지 않는 착한 가격이다.

 

비엔나 떡볶이 포장 옆면에 조리방법도 적혀 있다.

그냥 따라하면 되는 것이 너무 편하고 좋다.

 

뚜껑을 열어 보니 내용물은 의외로 단순하다.

포장용기 안에는 쫀득쫀득 떡볶이떡과 빠알간 국물 양념 2가지 뿐이다.

 

우선, 떡볶이떡을 용기에 담는다.

떡이 냉동으로 되어있어서 서로 붙어있다. 한 개씩 분리해서 담는다.

 

국물 양념은 윗부분을 자르고 부어주면 끝~~~

 

자, 이제 전자렌지로 조리를 하러 갑니다.

1개일 경우 , 700W 가정용 전자렌지로 4분 조리하면 되요.

 

항상 전자렌지에 음식을 넣고 돌리는 그 시간은 2분이든 3분이든 꽤 길게 느껴진다.

4분은 더욱 더 길게 느껴진다. 

이윽고, 4분이 다 되었다.

" 띵~~~ "   

기다리고 기다리던 경쾌한 종료음이다.  야호~~  완성이다.

 

용기 위로 하얀 김이 피어오르는 것이 너무 맛있어 보인다.

드디어 첫 시식....

떡은 4분을 돌렸는데도 조금 더 돌렸으면 하는 느낌이다.

떡은 다소 냉동이 덜 해동된 느낌.

이번에는 비엔나 소시지를 먹어보자.

비엔나 소시지는 너무 해동이 되어서 다소 흐물흐물한 맛이다.

떡과 소시지의 맛이 같은 시간에 맛있는 타이밍은 좀 아쉽다.

 

하지만, 아주 짧은 시간에 간편하게 편의점떡볶이를 먹게 되서 너무 좋았다.

간편하고 짧은 시간에 떡볶이 간식, 나름 괜찮았다.